척추 검사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보는 허리 통증. 앉아 있을 때 뻐근하고, 일어설 때 찌릿하거나, 다리까지 저리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척추 이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무조건 쉬는 것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면 "MRI 찍으세요", "X-ray 먼저 해볼게요", "CT는 필요 없어요" 등등…
도대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죠.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척추 검사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각각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 검사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척추 검사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이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 통증을 넘어 감각 저하, 마비, 배변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죠. 따라서 척추 관련 증상이 있을 땐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문제의 범위와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 압박 | 허리통증, 다리 저림 |
척추관 협착증 | 척추 내 신경 통로가 좁아짐 | 보행 시 통증, 무거움 |
척추측만증 | 척추가 S자 또는 C자로 휘어짐 | 어깨 높이 차이, 허리 비대칭 |
척추염, 종양 | 염증 또는 종양 발생 | 발열, 심한 통증, 체중 감소 |
척추 검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X-ray부터 고급 영상기술인 MRI까지, 각각의 특징과 용도를 아래에서 자세히 비교해볼게요.
X-ray (단순 방사선) | 뼈의 구조 및 정렬 확인 | 빠르고 저렴함 | 연부조직 확인 불가 |
CT (컴퓨터 단층촬영) | 뼈, 디스크, 종양 정밀 확인 | 3D 분석 가능 | 방사선 노출 많음 |
MRI (자기공명영상) | 신경, 디스크, 연부조직 확인 | 신경 손상, 디스크 진단 최적 | 가격 높고 소요 시간 김 |
근전도 검사(EMG) | 신경 손상, 압박 확인 | 통증 원인 구분 가능 | 다소 불편함 |
체형분석(포스처 검사) | 자세 불균형 평가 | 비수술적 평가 가능 | 구조적 질환 확인 불가 |
척추 검사 모든 사람이 MRI를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의 정도, 기간, 위치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달라집니다.
허리 통증만 있는 경우 | X-ray → 필요시 MRI | 구조적 문제 우선 확인 |
다리 저림, 감각이상 | MRI, 근전도 검사 | 신경 압박 여부 확인 |
사고 후 허리통증 | CT, X-ray | 골절 유무 및 뼈 손상 확인 |
자세 비대칭, 척추 휨 | 체형검사, X-ray | 측만증, 정렬 이상 확인 |
TIP: MRI는 고가지만 정확도가 높아, 수술이 고려될 때는 거의 필수입니다.
여기서는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 3가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전, 아래 내용을 알고 가시면 시간도 절약되고 결과 해석도 훨씬 쉬워집니다.
복장 | MRI 촬영 시 금속 없는 옷 착용 (속옷에도 철사 X) |
식사 | 일반 검사는 식사 상관없음 / 조영제 사용하는 경우 금식 필요 |
과거 병력 | 수술 이력, 이식물(심장박동기, 인공관절 등) 반드시 고지 |
약물 복용 | 항응고제, 당뇨약 복용 여부 알리기 |
생리 중 여부 | 일부 여성의 경우 검사 시기 조절 필요 |
검사를 받고 나면, 사진은 받아봤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들 많으시죠?
L4-L5 디스크 탈출 | 4~5번 요추 사이 디스크가 신경 누름 |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유발 |
척추 전방전위증 | 척추 뼈가 앞으로 밀려나감 | 만성 요통, 다리 저림 |
신경근 병변 | 신경 뿌리에서 병적 변화 | 마비나 감각 이상 동반 가능 |
의사 상담 시에는 아래 내용을 메모해 가면 훨씬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어요:
“난 아직 젊은데, 굳이 검사 받아야 하나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은 정기적인 척추 체크가 필요합니다
사무직, 장시간 앉아 있는 직군 | 요추 압박, 디스크 위험 | 1~2년에 한 번 X-ray 또는 체형 분석 |
성장기 청소년 |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 | 연 1회 체형 및 정렬 검사 |
50세 이상 | 척추 퇴행성 변화 시작 | 1~2년 간격 MRI 또는 X-ray |
척추 수술 경험자 | 수술 후 합병증, 재발 가능 | 6개월~1년 간격 추적검사 |
척추 검사 허리가 아프고, 몸이 틀어진 느낌이 들고, 다리까지 저리다면?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척추의 이상을 알리는 경고등일 수 있습니다. 지금 통증을 참고 넘어간다면, 나중에는 수술까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정확한 검사 한 번이, 수개월의 통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때는 주저 말고 병원을 방문해보세요. 척추는 우리가 평생 써야 할 중요한 자산이니까요.